축구 팬들 사이에서 크리스털 팰리스보다는 '수정궁'으로 익숙한 클럽입니다. 최근 프랑스 국적의 레전드 미드필더 출신 파트리크 비에라 (Patrick Vieira) 감독이 부임한 이후 진정한 도깨비팀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 이 클럽에 대해서 정식명칭 별칭 외 구단을 이해하는데 필요한 정보들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명칭은 Crystal Palace 풋볼클럽이고, 별칭은 이글스 (The Eagles)또는 글레이저스(Glaziers)로 불리고 있습니다. 구단창단은 1905년이며 홈구장은 셀허스트 파크 (Selhurst Park)로 약 25000명가량수용이 가능합니다. 라이벌 관계로는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 - M23더비, 밀월 FC, 찰튼애슬레틱 FC - 남런던더비입니다. 구단주는 특정인물은 아니고 해리스 블리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입니다. 현재 감독은 파트리크 비에라 (Patrick Vieira), 주장은 루카 밀리보예비치(Luka Milivojevic), 부주장은 조엘 워드(Joel Ward)입니다. 역대 한국인선수로는 2015~2018년까지 3년간 이청용 선수가 활약했던 구단이기도 합니다. 추가로 이웃 국가인 중국 선수로는 판즈이(Fan Zhiyi) 선수가 3 시즌 정도 순지하이(Sun Jihai) 1 시즌 소속된 적이 있습니다.
크리스털 팰리스 특이점
명칭상 수정궁으로 불리는 부분의 유례는 첫회 만국 박람회를 진행하기 위해 벽돌을 사용하지 않고 유리와 철만 가지고 건물을 만들었는데 이때 만든 건물을 수정궁이라고 하고 조금 지나서 크리스털 팰리스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건물을 세울 때 근무했던 노동자들이 기금을 모아 축구단을 만들었고 그것에서 크리스털 팰리스 FC가 창단됩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구단 중 유일하게 치어리더를 보유한 팀이기도 합니다. 2013년 1부 리그 승격 이후 현재까지 지속 10위권 내에서 머물며 단 하나 차례의 강등도 허용하지 않은 점 또한 특이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고이적료 영입은 크리스티안 벤테케 (Christian Benteke)가 있으며 최고 이적료로 이적시킨 선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로 이적시킨 우측 풀백 아론 완비사카 (Aaron Wan-Bissaka)가 있습니다.
이번시즌 주요 선수 평가
포워드 포지션은 최전방 스트라이커 장필리프 마테타(Jean-Philippe Mateta)가 거의 모든 경기에 출전하고 있으며 골만 놓고 본다면 1골밖에는 기록을 못하고 있지만 상대 수비수와 공중볼 다툼으로 소유권을 점하여 팰리스 2선 자원에게 기회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마테타선수의 파트너로는 오드손 에두아르도(Odsonne Edouard) 선수가 있습니다. 마테타-에두아르도 투톱으로 서는 경우도 있고 원톱으로 서는 경우도 있어서 골고루 기회를 보장받고 있습니다. 윌프리드 자하(Wilfried Zaha) 선수는 전시즌까지만 하더라도 팰리스공격의 모든 것이라고 볼 수 있었으나 이번시즌은 부상으로 개인기록이 좋지 못합니다. 오히려 이번시즌은 마이클 올리스(Michael Olise) 선수가 상당히 좋은 페이스입니다. 미드필더 포지션에서는 밀리보예비치(Luka Milivojevic)가 2군으로 밀려나고 셰이크 두쿠레(Cheick Doucoure) 선수로 대체된 점이 흥미롭습니다. 이번시즌 거의 모든 경기 최고평점일정도로 미드필더 지역에서 이선수의 경기력은 인상적입니다. 수비수 포지션은 마크 게히(Marc Guehi)와 요아킴 안데르센(Joachim Andersen) 조합이 주전입니다. 특히나 마크 게이 선수는 토트넘 홋스퍼 FC와 영입링크가 생길 정도로 후방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골키퍼 포지션은 비센테 과이타 (Vicente Guaita) 선수가 주전골키퍼입니다. 가끔 너무 단순한 장면에서 미스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지만 노장답게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만 그의 나이가 한국나이로 36세 이기 때문에 주전골키퍼 영입이 필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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