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속 포르투갈 국가대표라고 불리는 클럽 늑대군단 울버햄프턴 원더러스 FC에 대해서 간략하게 정리해 보고 , 현재 이전시즌 보다 성적상 상당히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부진의 원인 파악과 이번시즌 주요 선수등을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늑대의 팀 울브스는?
이 클럽은 Wolverhampton Wanderers Football Club 이라부르며 별칭은 늑대 (Wolves)입니다. 홈구장은 몰리뉴 스타디움 (Molineux Stadium)이며 약 3만 2천 명까지 수용이 가능한 구장입니다. 창단시기는 1877년이며 라이벌 관계로는 블랙컨트리 더비(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 FC), 웨스트 미들렌즈 더비(아스톤빌라 FC, 버밍엄시티 FC)가 있습니다. 구단주는 한 명의 인물은 아니고 푸싱 그룹 (Fosun International Group)이나 이 그룹의 주인은 중국의 부호 각광창입니다, 감독은 스페인 국적의 훌렌 로페테기 (Julen Lopetegui), 주장은 포르투갈 출신의 후벤 네베스 (Ruben Neves), 부주장은 잉글랜드국적의 막시밀리안 킬먼 (Maximilian Kilman)입니다. 한국 국적 선수로는 설기현 선수가 소속(2004~2006)된 적이 있고 현재는 황희찬 선수(2021~현재)와 정상빈 선수(2022~현재)가 소속되어 있는 팀이기도 합니다.
FC특이점
울버햄프턴 원더러스 FC는 1부 리그 3회 우승, FA컵 4회 우승에 빛나는 유서 깊은 구단입니다. 2016년 중국의 푸싱 그룹이 스티브 모건으로부터 약 670억 가량에 울버햄튼 FC를 매입합니다. 구단을 매입함과 동시에 조르제 멘데스의 영향을 받아 포르투갈 선수들의 이적이 많아졌고 이 사건이 계기가 되어 기존 감독이 사임을 하는 해프닝이 벌어집니다. 이 과정에서 누누 산투(Nuno Santo) 감독과 현재 주장인 후벤 네베스(Ruben Neves)를 영입합니다. 이외에도 여러 명의 포르투갈 선수를 영입하여 포르투갈 커넥션을 완성시켰고 중위권 팀 중에서는 가장 알차고 두터운 후보진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조르제 멘데스가 구단운영과정에서 당당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는 게 정설이고 이 때문에 감독이 자주 변경 되긴 했지만 전형적인 선수비후 역습전술로 중위권팀치고는 강팀 킬러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었습니다. 선수비 후역습 전술만 고집한다면 자칫 단조로 울 수 있는데 단순한 공격패턴을 극복하기 위해 공간침투 1:1 돌파 크로스에 능한 윙어를 이용하여 상대팀 뒷공간 공략하는 것이 강팀을 잡는 콘셉트입니다.
이번시즌 주요 선수
이번시즌 야심 차게 영입된 마테우스 쿠냐(Matheus Cunha)는 사실상 적응기간으로 보고 있는데 수준급의 윙어선수들이 즐비한 상황에서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한다는 것은 생각보다 아쉽습니다. 왕성한 활동량과 준수한 골결정력으로 골을 많이 기록하는 라울 히메네스(Raul Jimenez)도 부상의 여파 때문인지 기록이 상당히 좋지 못합니다. 아다마 트라오레(Adama Traore), 다니엘 포덴스(Daniel Podence) 등 볼운반에 능한 선수들이 있지만 생각보다 호흡에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공격지표는 상당히 좋지 못한 상황입니다. 미드필더 포지션은 후벤 네베스가 5골을 기록하며 팀 내 공격수보다 많은 골을 넣었습니다. 이번시즌 영입된 마테우스 누네스(Matheus Nunes)의 프리미어리그 무대 적응이 잘된다면 좋은 조합이 탄생할 것 같습니다. 수비수 포지션은 도슨의 느린 발을 킬먼이 커버해 주고 킬먼이 라인조율에 어려움을 겪을 때 도슨이 라인조율을 보여주며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골키퍼 포지션은 전임 골키퍼였던 후이 파트리시우(Rui Patricio)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면서 한동안은 골문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만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골키퍼로부터 나오는 빌드업과 패스선택지는 좋은데 이따금씩 핸들링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긴 합니다만 이 능력은 점점 발전할 것입니다.
마무리
이번시즌 훌렌 로페테기(Julen Lopetegui) 감독이 부임하면서 성적이 들쭉날쭉한 상황이지만 로페테기 감독은 레알마드리드 FC , 세비야 FC등에서 좋은 성적을 보여준 감독이기 때문에 선수들이 감독의 전술을 높은 수준으로 이해할 수 있다면 남은 시즌 좋은 성적을 바라볼 수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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